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센터 문종호 교수팀(이윤나 교수, 신일상 교수)은 ‘협대역을 이용한 담도내시경’의 유용성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내시경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진단이 어려운 담도암의 조기 발견에 활용됩니다. 담도는 간과 십이지장을 연결하고 소화를 돕는 담즙을 운반하는 관입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암을 ‘담도암’이라고 하는데 담관이 매우 가늘고 우리 몸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발견 시 암 전이 상태에 있는 환자가 많으며, 5년 생존율이 30%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매우 나쁩니다. 담관 내시경은 담관 내부를 직접 관찰하기 때문에 담관암의 조기진단 및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기존의 담도내시경만으로는 담도암을 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소화기내과센터 문종호 교수팀(왼쪽부터 조선화 간호사, 이윤나 간호사, 문종호 교수, 신일상 교수, 송아일리 간호사) )은 “기존의 담도내시경”과 “협대역 내시경 기법을 이용한 담도내시경”을 시행하여 진단 효과를 비교하였다. “협대역 영상(NBI)”은 기존 백색광에서 투과 거리가 짧은 청색광 영역을 상대적으로 강화하여 내시경 영상을 재구성하여 점막 표면과 미세혈관 구조를 최대한 관찰하는 기술이다. 위암과 대장암의 조기 진단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기존 담도 내시경(좌)”과 “협대역 내시경을 이용한 담도 내시경(우)”으로 관찰한 담도 소견. 협대역 내시경을 이용하면 담도의 표면 구조, 미세혈관 구조, 협착 병변의 경계 등을 보다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다.

두 검사의 진단적 유효성을 비교한 결과 “협대역 내시경 기법을 이용한 담도 내시경”이 기존 검사보다 담도암 진단에 더 정확함을 확인했다. 특히 담관암의 표면 및 미세혈관 구조, 담관암과 정상 담관의 경계 등 조기 진단에 중요한 소견을 매우 정확하게 검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인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for Gastrointestinal Endoscopy(IF: 10.396) 9월호에 게재됐다. 문종호 책임연구원은 “진단이 어려운 담관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협대역 내시경 기법을 이용한 담도 내시경’의 유용성을 입증함으로써 진단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담도암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해 치료한다.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담도 내시경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예후가 좋지 않은 담도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사례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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